미국 내에서 가주 지역의 대기오염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AP통신은 미국 폐협회(ALA, American Lung Association)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가주 주민 3,300만명 즉 91%에 이르는 주민이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폐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0대 대기오염 지역 중 8곳이 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주에서는 연간 1만9,000여명이 조기 사망하고 30만여명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내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로스앤젤레스(LA)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산호세도 미국 내에서 23번째로 선정, 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디미트리 스태니치 가주 대기자원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가주에서 오존량이 위험 수준에 달하는 날은 1990년대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했다"며 폐협회의 조사결과가 대기오염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는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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