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브릿지를 건너던 중 S커브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해 목숨을 잃은 트럭 운전자의 가족이 가주 정부와 교통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월 9일 타히르 셰이크 파카르는 베이브릿지 S커브를 지나던 중 중심을 잃은 뒤 가드레일을 3번 들이받고 200피트 아래 예바 부에나 아일랜드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 사건 이후 교통국은 베이브릿지의 S커브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경고 표지판을 늘리고 순찰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재 파카르의 가족들은 그의 죽음을 놓고 가주 정부와 교통국에게 S커브의 구조가 위험하게 설계된 것과 경고 표지판이 부족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교통국은 그의 사고가 분명 과속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파카르는 35마일 구간에서 50마일로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파카르의 형은 "교통국이 내 동생이 사망한 다음 날 카메라와 교통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뒤늦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교통국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미리 이러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