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이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인구조사인 ‘2010년 센서스’의 2막이라고 불릴수 있는 센서스 조사원 가정방문 조사(Non-Response Follow-up, NRFU)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미 전역에서 우편설문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 약 4800만세대를 대상으로 조사원을 다시 파견해 센서스 응답률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하는 것.
마이크 번즈(사진) 센서스국 시애틀 지부 부국장은 3일(월)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수인종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센서스 조사원은 자신들의 신분을 밝힐 수 있는 센서스 신분 뱃지를 가지고 있으며 센서스 로고가 새겨져 있는 가방을 갖고 다닌다”고 밝히며 “조사원은 체류신분(Citizenship Status),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s), 크레딧 카드 번호나 은행 계좌번호 등 개인신상과 관련된 그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번즈 부국장은 이어 "한인사회를 포함해 신규 이민자가 많은 커뮤니티는 체류신분이나 언어장벽을 이유로 센서스에 소극적으로 참여해 인구 수가 실제보다 적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미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것이 센서스이며 한인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이에 상응하는 혜택이 한인 커뮤니티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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