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HE 자원봉사자 최희재 학생, 시카고 지부 설립
▶ "음악은 가장 강력한 소통 도구"
북가주 지역 장애 아동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Harmony of Hearts Ensemble, 이하 HOHE)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던 최희재 학생(사진)이 시카고에 있는 대학에 입학한 뒤 HOHE 시카고 지부를 설립해 화제다.
HOHE는 젊은 음악인들의 자선단체 뷰티플 마인드(단장 백재은)가 장애 아동들과 자원 봉사자들을 위해 설립한 합주단으로 HOHE 시카고 지부는 오는 22일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오프닝 콘서트를 갖고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희재 학생은 "11학년 때부터 HOHE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음악을 배우면서 느끼지 못한 것을 느꼈다"면서 "HOHE의 자원 봉사자와 학생들을 보면서 음악을 통한 소통이 가장 확실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노스웨스턴 대학에 입학한 뒤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과 뜻이 같은 학생들을 모아 HOHE 시카고 지부를 설립하게 됐다.
최희재 학생은 음악 프로그램이 없는 한 특수학교로부터 학교에서 음악 프로그램 봉사자로 활동해 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의 교장은 "음악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가주 뷰티플 마인드는 HOHE 시카고 지부의 오프닝 콘서트를 지원하기 위해 선생님 1명과 장애 아동 2명을 시카고로 파송할 예정이며 시카고 지부 초기 운영비용을 모으기 위해 기금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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