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2008년 미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8만9,343명
미국내 이공계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학생 중 한국 출신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미국과학재단(NSF)이 최근 공개한 ‘출신국가별 이공계 유학생 박사학위 취득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2008년 총 8만9,323명의 외국인 학생이 미국내 이공계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중 10.6%에 달하는 9,549명이 한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동안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국인 유학생 2만5,037명과 인도 유학생 9,627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표 참조> 한국에 이어 대만 4,579명, 캐나다 3,265명, 터키 3,062명, 태국 2,329명, 일본 1,750명, 멕시코 1,486명, 러시아 1,364명 등의 순이었다.
한인 이공계 유학생의 박사학위 취득건수는 지난 2002년 1,109명에서 2003년 1,229명, 2004년 1,351명, 2005년 1,442명, 2006년 1,54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7년 1,434명으로 100여명 정도 감소했다. 그러다 다시 2008년 1,440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인 유학생들의 미국 체류 비율은 다른 국가 출신 유학생들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한인 유학생은 지난 6년간 전체의 64.6%에 달하는 6,169명이 박사취득 후 미국 체류를 선택했다. 이는 중국 유학생의 89.6%와 인도 유학생의 87.9%가 미국에 체류하는 것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한인 학생들의 한국 귀환 비율이 높은 것은 한국의 경제력 신장과 과학기술 발달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심재희 기자>
<2002-2008 출신국가별 이공계 유학생 박사학위 취득현황>
순위 출신국가 박사취득 학생 미국체류선택
1위 중국 2만5,037명 89.6%
2위 인도 9,627명 87.9%
3위 한국 9,549명 64.6%
4위 대만 4,579명 53%
5위 캐나다 3,265명 57.2%
<자료출처=미국과학재단>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