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학생 백일장 대회 및 그림그리기 대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최미영) 주최 제17회 북가주 학생 백일장 대회 및 제10회 그림 그리기 대회가 8일(토) 샌프란시스코 금문공원에서 개최됐다.
백일장에는 초등부 66명과 중등부 91명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초등 331명과 중등부 64명이 참가하는 등 이번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에 총 552명의 학생이 참가,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토대로 그들만의 꿈과 상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백일장 대회 글제는 초등부는 ‘새’, ‘선물’, ‘바다’이었으며 중등부는 ‘안개’, ‘나비’,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림그리기 대회 주제는 초등부는 ‘행복한 우리 가족’, ‘바닷가’, ‘놀이터’이었으며 중등부는 ‘한국의 자랑’, ‘즐거운 여행’ 그리고 ‘과학기술’이었다.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모두 5학년까지는 초등부, 6학년부터는 중등부로 나누어 등록을 받고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대회 백일장 심사위원장 김정수 샌프란시스코 한글사랑회장은 “예년에 비해 아주 좋은 글이 많이 나왔다”고 심사평을 했다.
개회식에서 최미영 재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재미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선생님들이 많은 수고를 하셨다”며 “공정하고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학부모와 선생님들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라는 생각을 같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에 참석, 대회 참가 학생들을 격려한 샌프란시스코 이정관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 지역에 새로 부임한 총영사로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면서 “이자리에 모인 학생들이 한국학교에서 잘 배워서 훌륭한 재미한인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즈 머커리니 SF시의원은 재미한인 교육을 위해 헌신하였고 특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에 공로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으뜸상과 금상을 받은 6명의 학생들에게 샌프란시스코 시장상을 수여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학부모 및 관계자들은 FTA 인준 촉구 서명서와 가주 교육부 일반사회과 프레임워크 수정안을 교과서에 적용하기 위해 세출위원회에 보내는 서명서에 서명을 다함께 했다.
<대회 수상자 명단>
◇ 백일장 대회 으뜸상: 한지윤.
중등부 ▷ 금상: 한경휘 ▷ 은상: 김지영, 김봄 ▷ 동상: 한지희, 남유진, 이재영, 이주룡.
초등부 ▷ 금상: 박지향 ▷ 은상: 최윤영, 안세빈 ▷ 동상: 이재준, 전수민.
◇ 그림그리기 대회 으뜸상: 신유진.
중등부 ▷ 금상: 김광훈 ▷ 은상: 구현정, 소라모리 ▷ 동상: 강서현, 황성욱, 장슬기.
초등부 ▷ 금상: 윤선희 ▷ 은상: 원윤지, 임형진 ▷ 동상: 김성후, 하지원, 박혜준.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8일, 금문공원에서 열린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참가생들이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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