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글로리아 합창단(단장 최준수)이 지난 9일 어머니날을 맞아 퍼시픽 그로브시 소재 포리스트 힐 마노르 양로원을 방문, 기도와 찬양으로 노인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이날 저녁 6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마련된 음악회에서 단원들은 5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후, 남?여 혼성 합창 및 남성 중창, 청소년 3중주 연주, 9살 소녀인 그레이스 이양의 깜찍한 피아노 연주 등을 선사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할머니는 "예전에 나도 음악선생으로 합창단원이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으며, 다른 한 할아버지는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과 어린 학생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니 너무 즐겁고 젊어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으며 특히 단원들이 흥겨운 곡을 부를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로 박자를 맞추는 등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준수 단장은 “양로원과 병원 등을 방문하며 노인들에게 나누는 우리의 작은 사랑의 실천을 우리의 사명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리아 합창단은 매주 첫째,셋째 주일 4시30분 몬트레이 중앙 장로교회(박범재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현재 베이스 파트를 모집하고 있다. 자격조건은 신앙인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된다..
문의: 최준수 단장 (831)915-0996
<이수경 기자>
사진 설명)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양로원 노인들에게 찬양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글로리아 합창단원(지휘 심종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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