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UC 버클리 무도연구소 발전을 위해 공헌한 학생 및 강사, 그리고 스태프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UC 버클리 무도연구소(소장 안창섭 박사) 연례 시상식(UC Martial Arts Program Awards Banquet)이 9일(일) 개최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C 버클리 배로우스홀 립만룸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조나단 버쉬(Jonathan Bertsch) 박사가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마이크 와인버거(Mike Weinberger) UC 버클리 레크리에이셔널 스포츠 디렉터가 감사장(Special Appreciation Award)을 받았다.

이외에 각 무도 클럽 학생들과 스태프들에게도 다양한 공로상이 수여됐다.
와인버거 디렉터는 “10년을 일해오면서 여러 스포츠 종목들이 들어왔다 나갔지만 UC 버클리 무도연구소는 꾸준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면서 “무도연구소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쉽다”고 무도연구소의 꾸준한 발전을 치하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용무도, 중국을 대표하는 태극권, 우슈, 일본을 대표하는 유도, 가라데의 6개 무도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UC 버클리 무도연구소는 지난 1969년 설립돼 올해로 41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클럽 소개시간에는 각 클럽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영화와 게임 등을 패러디한 홍보영상을 만들어 참석자들로부터 웃음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