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보다는 사랑이 중요”
▶ 본보 특별후원
북가주 한인 교회들의 친선을 다지는 16년 전통의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가 15일 프리몬트 소재 뉴라이프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임마뉴엘장로교(손원배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이번 대회는 참가팀이 대폭 늘어난 19개 교회 총29팀이 출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행사를 주최한 임마누엘장로교회 손원배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이니만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며 “친선을 위한 토너먼트인 만큼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참가자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했던 박지성 집사(임마누엘장로교회)는 이번대회에 대해 “같은 교회 교인들 끼리만이 아니라 교회와 교파의 벽을 넘어 탁구를 통해 지역교회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작년에 비해 두배로 늘어난 팀으로 인해 시작할 때 진행에 약간 혼란이 있을까 걱정했으나 예상보다 매끄럽게 진행돼 제 시간에 끝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보다 완벽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방식은 예선전에는 3판2승제를 실시했으며 16강부터는 5판3승제가 적용됐었다. 또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을 위해서는 오후에 단체전 2부 대회를 토너먼트로 펼쳐 1-3위 팀에게 트로피를 수상했다.
참가 선수들도 장시간에 걸친 토너먼트 내내 팀별 단합과 패어 플레이를 선보였
다. 올해에도 60년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6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했던 최환환(60세, 뉴비젼) 선수 등 노련한 실력자들의 등장으로 모든 테이블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계속됐다.
한편 올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김형한(55세, 프리몬트 제일연합감리교회) 집사는 지난 13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우승해 개인별 대회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올해 대회 MVP상은 단체전 1부 우승에 공헌한 한득렬(임마누엘장로교회A) 선수에게 돌아갔다.
올해 종목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 경기 결과 및 시상 내역
◇ 단체전 1
▷ 1등 우승 임마누엘 장로교회A
▷ 2등 뉴비젼 A
▷ 3등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 단체전 2부
▷ 1등 산호세 온누리교회
▷ 2등 SF신학대학 B
▷ 3등 뉴라이프 A
◇ 남자단식
▷ 1등 김형한
▷ 2등 박준호
▷ 3등 서광원
◇ Open복식
▷ 1등 윤상훈/한득렬
▷ 2등 배영환/민봉기
▷ 3등 손원배/허백호
◇ 혼합복식
▷ 1등 김정철/이기숙
◇ MVP
▷ 한득력 (임마누엘장로교회 A)
◇ 인기상
▷ 이호영 (그로스웨이교회)
◇ 응원
▷ 산호세한인장로교회
<서반석 기자>
사진설명: 단체전 1부 1등 임마누엘장로교회 A(왼쪽부터 손원배 목사, 김태오 목사, 한득렬 윤상호, 김형민, 허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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