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I 랭귀지 데이에서 부채춤과 음식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맛을 알렸다.
몬트레이 소재 국방외국어대학(DLI) 한국어과 학생들이 지난 14일 개최된 ‘랭귀지 데이’ 행사에서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멋을 알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DLI가 학교 전반에 걸친 소개와 각 언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연례행사로 각지에서 몰려든 청소년과 지역주민 4,0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랭귀지 데이’ 행사에서 한국어과는 한국어 체험 수업 교실과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각종 물품이 전시 된 쇼룸, 서예 글 쓰기와 차 음미하기 등 문화체험 교실을 열어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부채춤 공연으로 한국의 미를 과시하고, 공연장 한쪽의 한국 음식 부스에서도 갈비와 김치 등을 판매하며 한국의 감칠맛을 선보였다.
한국어 체험 수업 교실을 담당한 한국어과 곽상종 교수는 "매년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힌 뒤 "올해는 많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수업에 참여하여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한국어를 무척 재미있어 했다”고 전했다.
곽 교수는 이어 "DLI학생들도 같이 한국어를 가르쳤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 본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한국어 학습에 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체험 수업 교실 자원봉사자로 나선 유희수(Isaac W. lson,일병) 한국어과 학생은 "내가 직접 한국어과 선생님이 되어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 보니 DLI 선생님들의 수고를 알겠다"면서 "앞으로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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