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의 예술적 감각이 올해도 빛을 발했다.
미 연방하원이 주최한 ‘2010, Congressional High School Artistic Discovery’에서 한인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1등(윤예원. 몬타비스타 하이스쿨 11학년)과 2등(유성욱. 몬타비스타 하이스쿨 12학년)을 또다시 힙쓸었다.
이번 시상식은 마이클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일) 쿠퍼티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마이클 혼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1등을 차지한 학생의 작품의 경우 국회의사당에 전시되는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대회"라고 밝힌 뒤 "오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435명의 연방하원의원 지역구 중 고등학교가 많이 배정되어 있는 지역 100여 군데에서 실시되었으며 윤예원 학생은 마이클 혼다 의원 지역구인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등을 차지해 상장과 상품 등을 수여받았다.
대학에서 패션 비즈니스나 큐레이터에 관심을 가진 윤예원 학생은 오바마 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을 통해 인종과 종교, 배경의 차이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메세지를 그림속에 그려 넣었다.
1등을 차지한 윤 양의 작품은 연방 국회의사당에 전시되며 윤 양은 부모님과 함께 연방하원의 초청을 받아 의사당과 백악관 등을 비롯해서 워싱턴 D.C를 견학하게 된다. 윤 양과 부모님의 워싱턴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일체는 정부에서 제공한다.
한편 윤 양은 쿠퍼티노 여성연합 클럽이 주최한 학생 미술 컨테스트에서도 1등을 차지했으며 지난 3월8일 Loma Prieta District가 주최한 학생미술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 현재 State level의 경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2010, Congressional High School Artistic Discovery’에서 1등을 차지한 윤예원 학생이 자신의 작품앞에서 마이클 혼다 의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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