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비해 빨라져
하와이 등 일부 매진
본격적인 여름 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타운 여행사들이 메모리얼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지난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인 여행업계가 다시 호황을 맞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여행상품은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샌프란시스코 등 대표적인 LA 근교 유명 관광지는 물론 연휴기간을 활용한 동부, 멕시코 캔쿤, 알래스카 등 장거리 상품까지 다양한 목적지가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아주관광 이상용 마케팅 매니저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상품 문의가 이전에 비해 일찍 시작됐고 더 많아졌다”며 경기가 호황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식도락여행의 경우 이미 목표치인 버스 두 대(100여명)에 근접했고, 하와이 상품도 메모리얼데이를 위해 준비해 놓은 항공권이 지난주에 매진돼 추가로 항공권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관광이 준비한 메모리얼데이 연휴 상품은 프로와 함께 하는 세코야 레프팅 1박2일(179달러·29일, 30일 출발), 컨리버 레프팅 무박 1일(99달러·29일 출발), 기차타고 떠나는 ‘낭만! 레드우드’ 1박2일(179달러·29일, 30일 출발), 레드우드 2박3일(259달러·29일 출발), 캘리포니아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샌프란시스코 와이너리 2박3일(299달러·29일 출발)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호관광은 초여름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관광상품으로 한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20여개의 상품을 준비한 삼호관광은 전세버스 수십 대를 준비하는 등 메모리얼데이 연휴 특수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삼호관광 최재완 부장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옐로스톤 투어(3박4일·649달러), 요세미티와 세코야 국립공원 콤보(2박3일·219달러) 등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하고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이용해 가족단위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라스베가스 1박2일(28일 출발·289달러), 그랜드캐년 레프팅 1박2일(28일 출발·499달러), 데스벨리 & 라스베가스 1박2일(28일 출발·129달러) 등 짧은 일정에 저렴한 단거리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특히 그랜드캐년 레프팅과 명품 헬리콥터 투어를 묶은 그랜드캐년 1박2일 상품은 부모와 자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는 평가다.
<심민규 기자>
17일 아주관광을 찾은 한인 고객들이 메모리얼데이 연휴 특선상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은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