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을 지급받는 뉴저지 주내 공립학교 교사의 절반가량이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저지 닷컴’이 17일 발표한 집계자료를 살펴보면 2008~09학년도 기준, 6자리 고액 연봉을 받는 공립학교 교사는 주내 총 1,847명이며 주 전체 공립학교 교사 11만6,000명의 1.6%를 차지했다. 이중 절반이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에 집중돼 있었으며 도시별로는 10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 교사 115명이 근무하는 패세익시가 주 전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켄색 98명, 티넥 93명, 웨인 81명, 릿지우드 71명 순이었으며 해켄색과 티넥, 칼스태드 등은 학군내 공립학교 교사의 4분의1이, 이스트 러더포드 학군은 3분의1이 고액 연봉자였다.
1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자 대다수는 2개 이상의 석사학위 이상 학력 소지자로 학군에서 최소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교사들이었다. 또한 공립학교 교사의 중간연봉 수준도 주 전체 평균은 5만7,467달러였지만 버겐카운티는 이보
다 훨씬 높은 6만1,096달러였다. 패세익카운티는 주 평균보다 낮은 5만6,350달러에 머물렀다. 도시별로는 남부 뉴저지 오션시티가 8만2,801달러로 주 전역에서 가장 높은 중간소득을 기록했다. 주 전체 공립학교 교사 가운데 가장 많은 29%가 연봉 5만~6만 달러 소득수준을 보였고 이어 4만~5만 달러가 26%, 7만~8만 달러 14%, 6만~7만 달러 12%, 8만~9만 달러 11% 등이었다.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주정부가 공립학교 교사의 임금 인상 동결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버겐과 패세익 등 2개 카운티내 99개 학군 가운데 현재까지 불과 2곳만이 임금 인상 동결에 합의한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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