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애단원들과 봉사자들이 화창한 봄날씨 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
지난 15일(토) 잔 마이스 팍에서 가진 북가주 밀알 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 2010년 봄소풍에는 130여명의 밀알 단원들이 참석, 봄 꽃처럼 활짝 핀 미소를 피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봄소풍 매년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미주부동산(대표 채수안)’과 ‘세계선교교회 사회봉사부(부장 김백기)’가 자리를 함께 했다.
채수안 대표(미주부동산)는 인사말을 통해 "어렵고 힘든 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폐 딸을 둔 미국인 아빠 케빈 씨는 "미국 커뮤니티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가 장애 가족에게 큰 힘과 위안을 준다"며 "밀알선교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풍을 주관한 천정구 목사(북가주밀알선교단장)은 설교를 통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풍성하게 준비해 준 미주부동산과 세계선교침례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감사를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고, 장애인들의 존재 그 자체가 하나님의 기쁨인 것을 잊지 말라"고 전했다.
봉사자로 참석한 이길준(임마누엘장로교회)씨는 "처음 참여한 밀알소풍을 통해 장애인들과 가슴으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후원자들이 직접 장애우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마다 밀알소풍에 참석하고 있는 새크라멘토 나대용 총무는 "먼 길이지만 이 날을 기다리는 장애우들을 볼때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민형 기자>
사진설명:봄 소풍에 참석한 북가주 밀알 가족들이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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