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먼 애플리케이션, 내년 지원서 견본 공개
2011년 가을학기를 겨냥한 미국의 대학 입학 준비가 벌써 시작됐다.
올 가을 대학 신입생을 선발한 2010년도 대입전형이 대기명단자의 추가 합격 여부 등 최종 마무리를 남겨 놓은 시점임에도 내년도 대입 수험생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미 전국 414개 대학이 공동 사용하는 대학 입학지원서 ‘커먼 애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 ‘커먼 애플리케이션’도 예비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내년부터 달라진 대입지원서 견본을 이번 주부터 웹사이트(www.CommonApp.org)에 미리 공개
했다.
예비수험생 가정이 대입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수험생의 각종 자료를 여유 있게 준비하는 동시에 대입지원서 작성 방법 등을 미리 숙지하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견본을 미리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정식 ‘2011년도 대입지원서’가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춰진 8월1일에서야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인 점도 고려된 조치다. 특히 내년도부터는 커먼 애플리케이션 작성 항목 중 일부가 변경되기 때문에 예비수험생 가정은 가능한 견본을 미리 열람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원서 작성에 있어 내년부터는 ▲학업성적과 SAT 또는 ACT 등 수능시험 성적 기록 항목에 과목별 역대 최고 성적을 적는 칸이 추가되는 등 종전과 형식이 다소 달라진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과 근로경험을 나눠 적어야했던 과거와 달리 내년부터는 하나로 통합된 항목에 내용을 기입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하버드, 예일, 코넬 등 아이비리그를 비롯, 35년간 미국 대학의 입학지원서로 사용돼 온 ‘커먼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1일자로 컬럼비아대학, 올바니 약대, 모리스빌과 포츠담 뉴욕주립대학 등 27개 대학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회원교가 414개로 늘었고 지난달에는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도 계좌를 개설해 수험생에게 최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데에도 적극 나
서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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