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광주 학생들, 글로벌 환경오염 주제 토론
뉴욕과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오염을 주제로 20일 실시간 화상수업에 참가했다.
뉴욕주 ‘카티지 레인 초등학교’와 한국의 ‘광주교육대학 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화상수업은 국제 가상학교 센터(CITS)의 국제협력학습 문화교육 프로그램(IVECA)을 통해 이뤄졌다. 양국 초등학생들은 3월15일부터 6월4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서로 조사한 주제별 자료를 온라인에 게재하고 서로 답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해오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날 2차 화상수업에 참여했다.
1차 화상수업이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진행된 것과 달리 이날 2차 화상수업은 지구환경을 다룬 과학수업으로 진행돼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조성 방안 등을 토의했다. 또한 해양오염에 관한 낱말게임과 한국 학생들이 수 주간 실험한 바닷 가재와 미국 학생들의 해초를 바닷물과 식초에 각각 담갔던 결과를 관찰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 양국의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갖는 동시에 다른 나라와 문화권의 사람들과 원만하게 소통하는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IVECA 프로그램을 개발한 CITS 디렉터 정은희 박사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은 물론, 교사들도 국제 가상 교류활동 경험을 쌓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 적응 능력을 갖추도록 교사교육 및 현장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며 교육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일 열린 제2차 실시간 화상수업에 참가한 뉴욕주 카티지 레인 초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가 화면에 비친 한국 광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하며 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C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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