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육구 연합회 및 교육 단체들이 주정부를 상대로 교육예산 삭감과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가주 9개 교육구와 교육 단체 및 학부모 협회, 학생 60여명은 지난 19일(목) 알라메다 카운티 상급법원에 주정부가 학교를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예산을 삭감해 정부의 기본적인 교육 책임을 포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주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들의 교육예산을 170억달러 삭감해 교사들의 해고 조치가 내려져 한 반의 학생 수가 늘어나고 교육 프로그램들이 폐지돼 학생들의 기본적으로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됐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프랭크 퓨 가주 교육구 연합회장은 "지난 2년간 가주 학교들은 예산을 최대한 줄여왔다"면서 "지난 2년간 이뤄진 예산 삭감은 빙산의 일각이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학부모 교사협회(PTA)는 "(예산 삭감 조치가)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면서 "이제는 지난 2년간 잃었던 교육 프로그램들을 복구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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