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소수인종 가운데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가장 차별을 받는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P-유니비전이’ 20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1%가 히스패닉계들이 인종차별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흑인들이 아직 인종차별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1%에 달했으며 여성이 성차별을 당한다고 답한 사람은 50%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차별을 받는다고 답한 히스패닉계 응답자는 81%에 달했으며 비히스패닉계 응답자는 다른 집단이 차별을 겪는다고 답한 것보다 많은59%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히스패닉계와 이외 다른 미국인 모두가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차별을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AP통신과 스페인어 방송매체 유지비젼이 히스패닉계 미국인 9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지난 5월 7일부터 11일까지 AP와 의견조사 전문기관인 GFK가 일반 미국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종합해서 발표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각각 5.3점과 4.3점이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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