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2년 총선부터 도입되는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앞두고 사전 연습 차원에서 오는 11월 중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비롯한 26개 재외공관에서 모의선거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관위는 재외공관 26곳에서 실시하는 이번 모의선거에 대해 “230만여 명의 재외국민 유권자가 2012년 처음 참여하는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를 앞두고 연습 차원에서 실시한다"며 "21개국 26개 공관 재외투표소에서 11월 14~15일 이틀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가 실시되는 공관은 미주지역의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시카고 총영사관, 캐나다 밴쿠버 총영사관, 주일 한국 대사관과 오사카 총영사관, 주중 한국 대사관과 상하이 총영사관, 레바논 대사관, 앙골라 대사관 등 26곳이다.
또한 국내에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을 위해서는 서울 송파구와 부산 해운대구, 대구 달서구 등 전국 16개 시.도에 투표소가 마련돼 모의선거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모의 선거는 재외선거 인명부 작성, 국외부재자신고 인명부 작성, 재외선거 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모의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 및 재외선거 안내문 발송, 모의 정당, 후보자 정보자료 제공, 모의 투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관위는 모의선거 참가신청을 오는 9월 30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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