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지역 범죄율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월) 연방수사국(FBI)이 보고한 2009년 범죄율 보고서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지역 살인사건 발생률은 지난 2006년과 비교해 50%가량 줄어들었으며 강도사건과 폭행사건도 25%가량 줄어들어 새크라멘토 전체 지역 범죄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새크라멘토 경찰국은 컴퓨터를 이용해 범죄율이 높은 지역을 분석, 그 지역의 순찰을 강화한 것이 새크라멘토 지역 범죄율을 줄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법을 통해 계속해 범죄율을 줄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팀 크로이스데일 형사법 교수는 "컴퓨터 분석을 통해 범죄율이 높은 지역을 찾는 것이 범죄율을 줄이는데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새크라맨토 노스 나토마스(Noreth Natomas) 지역의 경우 2008년 163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지만 새크라멘토 경찰국이 컴퓨터 분석을 통해 범죄율이 높은 것을 발견하고 순찰을 강화하자 다음해 강도사건이 40%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릭 브라지엘 새크라멘토 경찰국장은 "새크라멘토 지역 범죄율이 줄어들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경찰의 노력, 유용한 정보들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특히 경찰들은 주정부 예산 삭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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