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아시안 문화센터(Asian Culture Center)가 사물놀이와 풍물강습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배우는 학습도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아시안문화센터(388 9th St,Oakland)는 한국의 사물놀이와 풍물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물놀이 강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풍물 클라스는 매주월요일 오후 7시부터 열리고 있다.
현재 사물놀이 강습은 용인대 무용학과를 졸업후 베이지역에서 8년째 한국 타
악과 춤, 실험적인 작품과 제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도희씨가 지도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26일 저녁 강습에는 한인이 3명, 미국인 4명등 7명이 한국 사물의 전통 가락과 장단 배우기에 높은 열정을 보이고 있었다.
본래 6명이었는데 이날 또 백인여성 한명이 추기로 등록하여 7명으로 수강생이 늘어났다. 4살때 부모를 따라 이민왔다는 한인2세인 제임스 김씨는 “한민족으로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사물놀이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또 버클리에 거주하고 있는 샘 브리더임(Sam Bretheim)부부는 한국 풍물의 가락과 장단이 좋아 13년째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문화센터에서는 매주월요일 오후7시부터 열리는 풍물강습은 ‘자매소리’멤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물놀이 강습을 지도하고 있는 이도희씨는 “20여년간 활동해오던 오클랜드 청년문화원이 문을 닫은이후 아시안 문화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풍물과 사물놀이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96년 문을 연 아시안문화센터에는 한국과 중국,베트남,필리핀등 아시아각 커뮤니티의 문화를 배울수 있는 클라스 개설, 공연, 워크샵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전화 (510)637-0455. www.oacc.cc.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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