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UC데이비스)가 2일 한국의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TaLK)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데이비스를 방문한 국립국제교육원 정상기 원장(전 SF총영사)은 UC데이비스 파트리샤 터너 부총장과 MOU에 서명한 뒤 면담을 통해 앞으로UC데이비스 재학 중인 우수한 장학생들에게 TaLK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C데이비스의 인턴십 디텍터 마시 커크홀란드씨는 국립국제교육원과 MOU를 체결한 이유에 대해 “우리 학생을을 해외 인턴십을 하기 위해 여러나라로 보내고 있는데 안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는 학생이 간혹 있어 협력기관 선정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다른 나라로 보낼 땐 TaLK프로그램처럼 믿음직한 곳을 통해 보내려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TaLK(한국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사업)이란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엉하여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침으로써 영어 한국의 지방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장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30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사후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0% 정도이라는 것이 정 원장 설명이다.
데이비스 재학생의 경우 TaLK 참여하기 위해 휴학을 해야 하며 학점을 이수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요즘 미국 대학생들의 취업전망이 좋지 않아 졸업 전 휴학하면서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건설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커크홀란드씨가 설명했다.
<서반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