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만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강조
▶ 오는 22일 이종혁 회계사 주도 모금행사 예정
오클랜드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제니퍼 배(한국명 배수진, 본보 4월 30일과 5월 27일 보도)씨가3일 오클랜드 종가집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SF한인회(회장 김상언) 주최로 이루어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씨는 "무엇보다 오클랜드 시정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동안 출마 선거구의 주민들과 만나면서 많은 시민들한테 출마권유를 받아왔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배씨는 시의원이 되면 공공안전, 교육개혁, 그리고 스몰 비스니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클랜드 최초의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배씨는 “내년부터 오클랜드 시의회에 아시아계 의원이 더 이상 없다”고 오클랜드 시의회 구성에 대한 얘기를 꺼낸 뒤 “이제 우리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당찬포부를 밝히는 등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힘 결집을 당부했다.
김상언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오클랜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통해 이번 기회에 오클랜드에서도 한인 시의원을 탄생시키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배씨를 위한 첫 모금행사는 “오클랜드의 한인 터줏대감”격인 이종혁 공인회계사(본보 정기 칼럼니스트)의 차이나타운 사무실에서 오는 22일 6시30분에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종혁씨는 “배씨같은 인물은 오클랜드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재로, 젊으니까 좋고 여성이니까 좋다”면서 배씨를 돕게 된 동기를 밝혔다.
모금행사 문의는 SF한인회 (415)252-1346.
<서반석 기자>
사진설명: 제니퍼 배 후보 기자회견에 모인 이종혁 회계사, 제니퍼 배 후보, SF한인회 김상언 회장과 김신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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