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주축인 브롱스과학고 골프 대표팀이 뉴욕시 공립고교 골프 대항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브롱스과학고 골프팀은 3일 퀸즈 클리어뷰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0 뉴욕시공립고교 골프대회 준결승전에서 스태튼아일랜드 소재 로버트 케네디 고교를 3대2로 극적으로 물리치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브롱스과학고 골프 대표팀은 팀의 주력인 강재하(12학년) 군을 비롯 이주현(10학년), 이동준(11학년), 다니엘 서(12학년), 불거 잭(12학년) 등 총 5명으로 이중 4명이 한인학생으로 구성된 사실상 코리안 드림팀이다. 올해 초 현재 멤버로 구성을 마친 브롱스과학고 대표팀은 지난 3월 보로별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브루클린의 수잔 와그너 고교를 누른 것을 비롯 8강에서 스태튼아일랜드의 레온 골드스테인 고교를 셧아웃시키는 등 매경기 돌풍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올랐다.
오는 8일 치러지는 결승 상대는 스태튼아일랜드의 토튼빌 고교.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토튼빌은 올해도 자타가 공인한 우승 후보 영순위로 꼽히고 있는 팀이다.하지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브롱스과학고 팀원들은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강재하 군은 “올해 팀이 최상의 멤버로 구성돼 있는 만큼 지금같은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코리안 드림팀의 선전을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겐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5,000달러의상금을 받게 되며 뉴욕주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김노열 기자>
한인학생이 주축으로 구성된 브롱스과학고 골프대표팀원과 지도교사들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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