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도… 몬트레이에서도…
“대~한민국” 합동응원 펼친다
샌프란시스코지역에 이어 실리콘밸리지역과 몬트레이지역에서도 남아공월드컵 한국대표팀 합동응원전을 펼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들의 조별리그 3경기가 벌어지는 오는 12일(그리스전)과 17일(아르헨티나전) 새벽, 마지막 3차전이 예정된 22일(나이지리아전) 낮 북가주 한인사회 곳곳에서 “대~한민국” 함성과 붉은 물결이 소용돌이칠 전망이다.
김성환 SV축구협회장은 지난 5일 프리몬트에서 열린 제20회 일맥회장기 축구대회 축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지역 합동응원 계획을 알리며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장소는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에 있는 푸드코트.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이곳에서 태극전사들의 ‘16강 플러스 알파’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SV축구협회는 한얼 해송 꿈하나 등 산하 축구클럽 회원들은 물론 SV체육회(회장 고태호) 등 유관단체들과 함께 ‘보다 많이, 보다 뜨겁게’ 응원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몬트레이지역 합동응원은 몬트레이한인로터리클럽(회장 유니 고)이 주도한다. 이를 위해 로터리클럽은 지난 3일 모임을 갖고 오는 12일(토) 새벽 4시30분에 있을 한국 대 그리스전 경기에 몬트레이지역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단체응원을 할 수 있도록 응원 준비 세부사항을 조율, 점검했다.
장소는 ‘오 스시’(대표 지형석) 일식당. 이곳은 7,600 스퀘어피트 면적에 200석이 넘는 좌석과 내부에 여러 대의 TV가 갖춰져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고 회장은 "태극 전사들이 16강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함께 모여 월드컵 경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많은 한인들의 관심와 참석을 당부했다. ‘오 스시’의 지형석 대표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몬트레이 한인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저희 일식당을 합동 응원장소로 제공키로 했다"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합동 응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터리클럽은 이날 응원동참 선착순 100명에게 붉은 월드컵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아침식사와 커피를 제공한다. 식사 무료티켓은 고주환 척추신경의료원(로터리 차기회장)과 도승종 치과의료원에서 미리 받아갈 수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김상언)가 주관하는 SF지역 합동응원은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펼쳐진다.
◆한국팀 경기일정(조별리그 3게임) ▷1차 그리스전 : 12일(토) 새벽 4시30분 ▷2차 아르헨티나전 : 17일(목) 새벽 4시30분 ▷3차 나이지리아전 : 22일(화) 오전 11시30분
◆지역별 합동응원 ▷SF지역 : 오클랜드 오가네(3915 Broadway, Oakland) ▷SV지역 : 산타클라라 로렌스 플라자(3561 El Camino Real, Santa Clara) ▷몬트레이지역 : 일식당 오 스시(2030 N. Fremont St. Monterey), 몬트레이지역 무료식사티켓 제공처(고주환척추신경의료원-831)359-4239/도승종치과의료원-831)373-4116)
<정태수,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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