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 칼트레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칼트레인 당국이 다음 회계연도 재정 위기에 처하면서 오는 10월부터 열차 운행을 축소하고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칼트레인 이사회는 내년 7월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에 3,600만달러 예산 적자에 처하면서 요금 인상과 서비스 축소를 통해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사회는 오는 2012년까지도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트레인 당국은 올해 여름 요금인상 방안 2개를 놓고 투표를 걸쳐 선정된 1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칼트레인 당국의 요금 인상 결정은 2년 만이다. 이들은 현재 주말 노선을 축소하거나 주중에 새벽이나 밤 열차의 운행을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크리스틴 던 칼트레인 대변인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줄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승객이 줄어드는 현상은 계속돼 수익이 40만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재정 위기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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