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으로 잘 알려진 비영리단체 ‘좋은 만남 클럽’(회장 이재수)이 올 들어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를 찾아 한인 부모들을 만난다.
이번 좋은 만남 클럽 OC 모임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부에나팍 코리안 복지센터(관장 이지연·7212 Orangethorpe Ave. #8)에서 열린다.
이 클럽은 부모들이 먼저 만나 혼기가 찬 자녀들의 정보를 교환하며, 현재 미전역에 결혼 적령기의 여성회원 348명, 남성회원 262명을 두고 있다. 지난 한해만 이루어진 커플은 15쌍이고 2006년 창립 이후 4년 동안 총 43커플이 탄생했다.
회원들 대부분이 1.5·2세 전문직 종사자들이라고 밝히는 이재수 회장은 “부모님들이 나서기 때문에 만남의 효과가 높다”며 “지난 4월에는 LA 동부지역에서 열었고 이번에도 자녀들의 교제 폭을 넓히기 위해 OC 지역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LA에서는 매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좋은 만남클럽 소속 일부 부모들은 평균 2~3시간 운전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하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신규회원 등록비는 200달러이며 결혼 전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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