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메릴랜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밥 얼릭 전 주지사(공화)는 8일 한인들을 만나 자신의 선거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티엔 중식당에서 열린 한인과의 만남에서 얼릭은 스몰 비즈니스를 살리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얼릭은 “주지사 시절 추구했던 ‘스몰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다시 이어나갈 것”이라며 “스몰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더욱 세분화해서 제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얼릭은 판매세를 현행 6%에서 5%로 낮춰 스몰 비즈니스를 살리고, 스몰 비즈니스 성장을 통한 세수 증대로 감세로 인한 세수 감소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얼릭은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장학금을 늘려 메릴랜드를 가장 교육환경이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미 호겐 코디네이터는 “얼릭은 오랫동안 한인들과 친분을 맺어 왔으며, 주지사 시절 한인과 관련이 많은 스몰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세금 혜택 등을 실시했다”며 “부친이 한국전 참전 용사이기도 한 얼릭이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얼릭은 간담회 후 인근 롯데플라자를 방문, 매장과 푸드코트를 둘러봤다.
이 모임에는 워싱턴평통의 이동희 회장과 장두석 부회장, 박승찬 세탁협회장, 송양순 카핀대 교수, 박종섭 KAGRO 이사장, 길종언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이사장, 김은 전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김덕춘 전 체육회장, 마크 장 앤아룬델카운티 대민국 부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얼릭을 지지하는 한인들은 후원회를 결성, 오는 7월 17일 오후 5-7시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한인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후원회는 이승길 롯데플라자 사장이 위원장, 이태형, 손종락씨를 공동위원장으로 해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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