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민단체들, 커크 연방하원 사무실서 시위
시카고지역 이민 관련 비영리 단체들이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IL 10지구)을 향해 ‘더 이상 자신들과의 만남을 피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이민자난민연합(ICIRR) 등 시카고 및 10지구내 주요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7일 노스브룩에 위치한 커크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가졌다. 이번 시위는 그동안 여러 이민단체들이 이민개혁법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커크 의원을 대상으로 여러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커크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면담을 재촉구하는 차원에서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시위에서 30여명의 참가자들은 ‘커크는 No라고 답했다’, ‘말하지 않는 당신이 어떻게 우릴 대변할 수 있나’라는 내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커크 의원을 향해 만남에 응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위 중간 ‘마크 커크 당신은 어디 있나요’, ‘이것이 민주주의냐’ 등의 구호를 위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위가 끝난 후 커크 의원이 면담을 피하는 것에 대한 비난의 내용을 담은 ‘2010 가장 응답이 없는 하원의원상’을 커크 의원의 사무실 앞에 놔두고 오기도 했다.
손식 마당집 사무국장은 “커크 의원은 아직까지 이민개혁법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여러 비영리 단체들이 끈질기게 면담을 요청한 끝에 지난 2월 일정이 잡혔었으나 그나마도 취소가 됐었다”며 “커크 의원에게 다시 한번 면담을 요청하는 차원에서 이번 시위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박웅진기자>
사진: 지난 7일 마크 커크 의원 사무실 앞에 집결한 이민단체 관계자들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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