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4년 미주 총연 서남부 연합회 제2대 회장취임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총회를 개최 했다. 나는 전 현직 회장들의 만남과 태평양시대에 걸 맞는 연합회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알찬 총회를 한달 동안 준비를 하고 시내 캐지드랄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캘리포니아, 유타, 코로라도, 네바다, 아리조나, 뉴멕시코, 하와이주에 속하고 있는 32개의 한인회의 전 현직 회장이 대다수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년에 두 번씩 회의를 할 때 마다. 각 지역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미국시민으로써 또한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소중한 만남이 되어가고 있었다. 2박3일의 만남 속에 함께하는 시간들은 동지의식에서 서로에게 많은 활력을 주었으며 한인사회를 설계하는 주체의식으로 자긍심들이 남달랐다.
동포사회의 역동적인 새천년을 준비하는 회의로 그들은 정열적으로 각자 지역동포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날 우리는 미주 한인회 서남부 연합회 회장 이름으로 선언문을 채택 하기도 했다.
북한의 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전쟁방지, 미국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정치, 문화 사회, 교육 등 각 방면에 적극적인 참여할 것, 후손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아름다운 문화 유산을 남겨주도록 노력할 것, 동포들은 유권자 등록을 하고 선거에 참여하여 참정권을 행사할 것. 경제적 기반으로 태평양시대의 주역을 담당할 것. 미주 총연에서 추진하는 동포법의 제정을 촉구할 것 등 이였다. 당시 핵 문제 해결을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었다.
우리의 샌프란시스코 선언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지금은 본국에서는 천안함이 북한 어뢰정에 의해 격침 당하여 전쟁위기에 쌓여 있다. 핵 문제 해결과 전쟁방지는 어떠한 이유에도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 정부는 슬기롭게 지금의 위기를 넘기고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에서 남북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개성공단의 지속적인 사업과 식량원조를 통한 경제 의존도를 높여 흡수통일의 기반을 다져야 할 때다. 전쟁을 무서워하지 않는 지도자는 가장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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