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분재가 유행하지만 미국 내 가정에서는 유리병 속 미니 정원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남자들은 모형 범선이나 비행기를 유리병 안에 넣어두는 것을 취미로 여긴다. 이번에 소개될 여성들은 ‘병 안에 정원을 만들면 어떨까’ 상상하고 현실로 옮겼다. 하나하나 수작업을 해야 하는 미니 정원, 그 노력만큼 아기자기한 멋으로 집안을 가꿀 수 있다. 뉴욕타임스가 그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공중정원
거실이나 야외 발코니 때론 침실에 매달아 놓을 수 있는 관상용 정원이다. 작은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에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다.
▲한폭의 수채화
두 손 크기만한 유리병 안에 알맞은 크기의 식물을 골라 배치하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하나하나 자리를 잡은 식물이 조화를 이룰 때 살아 있는 그림이 된다.
▲미니 정원 속 화가
녹색 동산에 올라 그림을 그리는 화가, 하지만 돋보기로 보아야 그 모습이 제대로 보일 정도로 작다. 작을수록 일손이 많이 가는 정원 만들기지만 성취감은 그만큼 높다.
▲참새정원
작은 식물과 손수 제작한 참새 모형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처음부터 복잡하게 기획하지 않되, 단순하고 통일감을 살리는 게 유리병 정원 만들기 팁이다.
▲소인국 공원
유리병 정원 만들기는 무엇보다 큰 비용이 들어가진 않는다. 다만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집안 곳곳에 작은 숲속을 만들 수 있고 때론 미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작품으로 기능한다.
김형재 기자·사진-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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