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 각종 행사 참여 증가 추세
최근 들어 한인 1.5~2세들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정치인 후원모임이나 스포츠 이벤트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마다 기꺼이 참석, 동포사회와 호흡을 함께 하는 젊은 한인들이 상당수다. 이와 함께 이같은 1.5~2세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1세들이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다.
지난 5일 열렸던 스티브 김 공화당 주검찰총장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의 경우 후원금이란 금전적인 부담이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 전문직 등에 종사하는 1.5~2세들이 상당수 참석했으며, 지난 11일 열렸던 한인사회복지회 창립 38주년 연례만찬에도 1/3이상의 참석인사들이 1.5~2세들로 채워졌다. 특히 12일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열렸던 월드컵 공동응원전은 마치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인가’하는 느낌을 갖게 할 정도로 행사장의 대부분을 이들이 메웠다. 13일 열렸던 리사 매디간 주검찰총장 초청 한인사회 현안논의 행사에도 변호사, 재정전문가, 회계사 등으로 활약하는 젊은 한인들이 많이 참석했다. 12일 공동응원전에 참석했던 마큐스대 2년 정애니씨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데 어른들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해 주어서 흐뭇하다. 한인축제 등 한인사회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이벤트에서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며 “미국의 문화와 한국 문화권에서 동시에 살아가는 것은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한인사회에 대한 1.5~2세들의 참여가 계속될 수 있도록 1세대들이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남편인 김두식 복지회 이사장과 함께 매디간 초청 한인사회 현안논의 행사를 공동주최한 바 있는 최재경 변호사는 “이렇게 많은 젊은 한인들이 모인 모습을 보니 너무나 흐뭇하다. 앞으로도 재정, 사회적으로 안정된 1세대들은 기회를 만들고 젊은 한인들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는 분위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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