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미스코리아’ 사브리나 케이 심사위원장
▶ 오늘 오후 7시 윌셔 이벨극장
“외모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지성미와 사교성을 갖췄는지 여부가 중요한 심사기준입니다”
18일 개최되는 본보 주최 ‘2010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브리나 케이 심사위원장은 본선을 하루 앞둔 17일 한국을 대표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발해야 한다며 심사기준을 이같이 밝혔다.
1990년대부터 2002년까지 8차례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케이 위원장은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과거에 비해 규모가 커지고 열기는 더욱 뜨거워 이제 주류사회도 주목하는 미인 선발대회로 성장했다”며 “남가주 미스코리아는 한국 본선에 진출해 세계적으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친선대사의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영어와 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줄 알고 지성과 교양을 갖춘 미인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이 위원장은 “외모나 학업 성적도 중요한 기준이지만 활발한 대외활동과 봉사정신으로 남가주 한인으로서 당당하게 의견을 밝힐 줄 아는 후보를 찾는다”며 “남가주 한인사회의 오랜 전통이자 자부심이 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이번 심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심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은 18일 오후 7시 윌셔 이벨 극장에서 개최된다.
<양승진 기자>
본보 주최 2010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 장을 맡은 사브리나 케이 프리먼트 대학교 총장이 17일 심사기준을 밝히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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