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로도 활동한 페리
▶ ‘캐리비안의 해적’ 출연
유명 서퍼이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타마요 페리(49)가 서핑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CBS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전날 하와이 오아후 근처에서 서핑하던 도중 상어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하와이 호놀룰루 해양 안전국과 소방·구급, 경찰 당국은 이날 오후 한 한 서퍼가 상어에게 물려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요원이 다친 페리를 해안으로 데려왔으나 결국 그는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하와이 등지에서 서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배우로도 활동하며 영화 ‘블루크러시’(2002)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2011) 등에 출연했다. 아내와 함께 오아후에서 체험 교실을 운영하며 서핑을 가르쳤던 그는 2016년부터는 오아후 노스쇼어에서 구조대원으로도 활동했다고 CBS는 전했다.
한편 상어 공격 관련 전 세계 자료를 모아놓은 ’국제 상어 공격 파일‘(International Shark Attack File)에 따르면 지난해 치명적인 상어 공격은 전년보다 두 배로 늘었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에서 상어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의 경우는 두 건 중 한 건이 하와이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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