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이태균)가 18일(금) 기자회견을 갖고 제15회 북가주한인세탁협회 본국 소년소녀 가장돕기 및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후원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를 밝혔다.

오는 8월 5일(목) 오후 1시, 모나크베이 골프클럽에서‘샷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제15회 골프대회는 세탁협회에서 15년동안(이번대회 포함) 본국 소년소녀 가장 및 지역 노인회를 돕기 위해 개최한 연중행사의 하나이며 지난 14회 대회에서 마련된 골프대회 수익금 8,500달러는 본국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3,500달러, 지역 노인회인 SF한미노인회, EB한미노인봉사회에 각각 2,500달러씩 후원됐다.

이태균 회장은 “올해 대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개최하지만 북가주한인세탁협회 전회원들과 북가주지역 한인동포들이 힘을 모아 본국의 불우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고 카운티 혹은 시로부터 여러 종류의 지원금이 끊겨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는 지역 노인회를 위해 후원금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지금 이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의지’와 ‘열정’이 있으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얼마든지 남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모두 힘을 합쳐 지난해보다도 더욱 많은 후원금을 모집,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일시 및 시간: 8월 5일(목) 오후 1시
◇ 장소: 모나크베이 골프클럽(13800 Neptune Dr. San Leandro)
◇ 참가비: 100달러
◇ 참가신청: 이화행 준비위원장(707) 330-7958, 이태균 회장(707) 246-7358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

사진설명: 북가주한인세탁협회 관계자들이 제15회 본국 소년소녀 가장돕기 및 지역 노인회 후원금 마련 골프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화행 대회 준비위원장, 북가주한인세탁협회 이태균 회장, 이승환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