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동맹 중요"
▶ 참전용사, 천안함 사건 강력 규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목)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미군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관 총영사, 리랜드 이 상원의원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전달했으며 참전용사들의 천안함 사건에 대한 결의안이 발표되기도 했다.
기념사를 통해 이정관 총영사는 "우리는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고자 전쟁터에 뛰어들었던 어린 미군용사들을 기억한다"면서 "오늘은 이들을 그저 기억하는 것을 넘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불행히도 아직 한반도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시키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또한 리랜드 이 상원의원은 "한국전쟁이 수백만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면서 "오늘 행사는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받쳤던 참전용사들을 위한 것이며 이런 행사를 통해 두 나라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 중에 발표된 천안함 사건 결의안에는 참전용사 150여명이 북한의 무자비하고 불법적인 천안함 공격을 비난하며 천안함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참전용사들은 북한 천안함 공격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중에서도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기자>
사진설명: 지난 24일(목)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열린 참전용사 초청 행사에서 참전용사 대표 존 스티븐스가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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