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미식품상협회(.KAGRO 현 국제한인 식품주류상협회)를 92년 창립하여 초대회장과 국제한인식품 주류상 총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한 고 최재전 전 회장의 환송 예배가 지난 24일(목) 산타클라라에 소재한 Lima Family Santa Clara Mortuary에서 열렸다.
고 최재전 회장이 신앙생활을 했던 실리콘밸리 장로교회 이광희 담임 목사 사회로 이날오후7시부터 열린 환송 예배는 식장에 다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회장 한용웅)와 북가주식품상협회등서 보내온 조화가 가득 놓인 가운데 열린 예배는 시온찬양대의 찬양과 이광희 목사의 ‘귀중히 보시는 죽음’제목의 설교와 약력 소개등으로 진행됐다. 장녀인 송윤정씨는 “아버지는 23년간 마켓을 운영하는등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분이었다”고 회고한후 2년간의 위암과 투병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녀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유족대표로 인사를 한 최재동씨는 “형만한 아우가 없다”면서 형을 잃은 유가족을 위해 기도 해줄것을 부탁하며 슬픔에 말을 맺지 못했다.
장례식장 입구에는 ‘한인들 근면성실로 성공적 미국생활’주제로 고인이 식품상협회등을 통해 한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섰다는 지난92년 10월 8일자 본보와 산호세 머큐리뉴스지 보도 신문기사를 게시, 평소 고인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었다. 환송예배에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데이빗 김 고문이 참석, LA폭동직후 식품상협회 창립에 노력했던 상황을 조사를 통해 소개했다. 환송예배에는 국제한인식품 주류상 산호세협회 김진홍 회장과 김양일 총연합회 고문, 중가주 기대현 이사장, 김이수 상항지역 민주평통회장, 세탁협회 이태균 회장,최미영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장, 남중대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등 단체장과 , 택 장 변호사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고 최재전 회장은 25일 발인예배와 하관 예배를 거쳐 산호세 로스 게토스 메모리얼 팍에 안장됐다.
<손수락 기자>
사진 설명 : 고 최재전 회장 환송예배에서 이광희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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