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지붕·간판등 파손, 가전제품 고장도
최근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시카고 일원에 자주 몰아치면서 한인들의 피해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커뮤니티내 한인 보험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악천후로 인해 주택이나 상가건물, 차량이 손상되는 등 피해를 입고 보험 클레임을 원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많이 접수되는 사례는 주택의 경우 울타리가 무너지거나 지붕 손상, 나무가 쓰러지면서 길가에 세워둔 차량 파손, 그리고 벼락이 내려치면서 TV나 냉장고 등 집안내 가전제품이 한꺼번에 훼손되는 경우 등이다. 실제 북부 서버브지역에 사는 한인 K씨는 가정에서 대형 TV를 보다가 번개가 내려치면서 TV가 갑자기 꺼짐은 물론 다른 가전제품들과 함께 고장 나 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상업용 건물의 경우 간판이 부서지거나 정전으로 인해 아예 기계 등을 사용하지 못해 정상 영업이 안되는 경우, 그리고 식당들은 냉장고 내 음식재료들이 모두 상하는 사례 등이다.
이지용 스테이트팜 보험의 바니 홍 오피스매니저는 “올해는 특히 다른 해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각종 피해사례를 접수하는 한인들이 상당수다. 한가지 권해 드리고 싶은 말은, 가전제품의 경우 번개가 치는 날은 코드를 모두 뽑아두는 것이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요령”이라고 말했다. 엘리트보험의 마이클 정 대표는 “보험 클레임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클레임의 경우 해당 보험회사의 클레임부서에서 보상이 되고 안되고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에이전트가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설령 에이전트가 보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더라도 보험회사의 클레임부서 관계자와 직접 통화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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