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가유공자회 주최 ‘6.25 치욕의 날’ 행사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국가 안보관과 반공의식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시카고에 울려 퍼졌다.
25일 나일스 타운내 우리마을식당에서 열린 미중서부 6.25 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김태호) 주최 ‘6.25 치욕의 날’ 행사엔 각계각층에서 13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 한국전쟁이 남긴 의미와 교훈을 되새겼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작고한 전우들을 위한 묵념, 향군의 다짐 낭독, 김태호 국가유공자회 회장 인사말, 김진규 재향군인회장ㆍ허철 총영사ㆍ김창림 이북도민회연합회장 축사, 림관헌 평화통일문제연구소 부이사장의 안보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가유공자회 김태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국민들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민군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행사의 명칭을 ‘치욕의 날’로 정했다. 요즘 일부 젊은 세대들을 보면 반공의식, 안보관이 너무나 부족한 것 같은데 이제는 다시한번 국가의 안전과 평화를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김진규 회장은 “한국전쟁은 점점 잊혀 가는 전쟁이 되고 있다. 일부는 언제 발발했는지 조차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다”면서 “전쟁의 위험에서 한국이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안보의식으로 똘똘 뭉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웅진기자>
사진: 25일 열린 6.25 치욕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전몰용사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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