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 60주년을 맞은 25일(금)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는 한미 6.25참전용사들이 모여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미군들을 추모하며 조국과 형제, 동포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한국 참전용사들의 정신과 넋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북가주 6.25참전단체 연합회(회장 서정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북가주지역 6.25참전 단체인 ▶ 새크라멘토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정영식) ▶ 상항 6.25참전전우 친목회(회장 박신일) ▶ 이스트베이 6.25참전전우회(회장 김종남) ▶ 실리콘밸리 6.25참전국가 유공자 전우회(회장 정해성) ▶ 미국 6.25 참전 전우 가주회(마이클 글라지) ▶ 미국 해병 1사단 전우회 상황지회(회장 헨리 타시나리) 등의 회원들이 참석, 당시 긴박했던 순간의 경험들을 서로 나누고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서정하 연합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한미 양국기에 대한 경례, 한미 애국가 봉창, 순국열사에 대한 묵념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양성호 샌프란시스코 영사, 김상언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또한 레이몬드 웡 미주 해외참전용사회 14지국 부회장, 정영식 새크라멘토 6.25참전국가 유공자회장, 박신일 상항 6.25참전 전우 친목회장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이윤우 초대 상항 6.25참전 전우회장 및 서양효 초대 새크라멘토 6.25전우회장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으로 이날의 행사는 끝이났다.
서정하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미군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한국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의 경제발전은 영원히 없었을 것이다”며 “한국전은 벌써 60년의 세월이 지나버린 과거가 됐지만 6.25를 거치며 지속되어온 한미 혈맹관계는 더욱 독독히 되어야만 하고 또한 미래를 위해 한미 양국이 공동 번영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한미합동 6.25 한국전 60주년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한데 모여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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