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에서 징계를 받거나 면허가 아예 취소된 간소사 수천명이 가주에서 취업 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LA타임스 28일 보도에 따르면 주정부의 등록간호사위원회(BRN)에 등록돼 주 간호사 면허를 발급받은 간호사 중 약 3천500명이 다른 주에서 성학대, 의도적 환자방치, 약물오용 혹은 다른 유형의 범죄기록 이 문제가 돼 징계받거나 먼허가 취소됐으며 이 중 1,743명은 현재 취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같은 사유로 두 개 이상의 주에서 징계를 받은 간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주 등록간호사위원회가 간호사 37만6천명을 각 주의 간호사위원회의 비영리 협의체인 전국주별등록간호사위원회연합(NCSBN)에 조회하면서 밝혀졌다. 가주 등록간호사위원회는 2008년 말까지 간호사 면허를 신청할 때만 조회하고 갱신시 조회를 하지 않았던 것이 허점으로 작용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발견함에 따라 “어마어마한 숫자의 가주 간호사에 대해 징계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등록간호사위원회의 상급기관인 가주 소비자보호원의 폴 리치스 부원장은 말했다.
등록간호사위원회 관계자들은 일단 면허를 발급받은 간호사는 등록간호사위원회에 현재 근무처를 알릴 의무가 없으나 타주 징계 기록이 공공안전에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 근무 병원을 찾아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 간호사’ 중 가주에서도 문제가 된 경우가 여럿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벌리 케시 간호사는 2006년 노스케롤라이나 주에서 약물사용내력을 허위기록과 환자방치를 이유로 근신조치를 받고도 2007년엔 남가주 4개 병원이 케시씨를 상대로 6건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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