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7월 19-30일 함께 실시하는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갖는 이번 프로그램은 2주간 나로 우주센터, 소록도, 순천만 갈대밭, 광양제철, 함양 및 거창 유적지 탐방 등 한국의 과학기술, 역사, 자연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견학과 함께 우리 전통 문화 체험, 국어 및 국사 학습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마지막 일주일은 재일동포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국제화시대 한, 미, 일 3개국의 문화 비교 및 네트워크 구축과 같은 재외동포 2-3세로서 가진 경험들을 비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은 메릴랜드 거주 6-9학년 한인 중학생 20명으로, 경남교육청의 검증을 받은 또래 중학생 집에서 민박한다.
지난해 1기 모국체험프로그램에 두 자녀를 보낸 오윙스밀스 거주 박 모씨의 경우 “학교에 한인학생들이 거의 없어 아이들이 모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모국체험 프로그램에 다녀온 후 한국 문화 및 뉴스를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고, 모국으로서 한국에 대해 긍지를 갖는 등 큰 변화가 생겼다”며, “한국의 파트너 학생들과도 친구과 돼 계속 교류해 부모로서 흡족하다”고 참가를 권했다.
한인회는 경남교육청이 메릴랜드 동포자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제2기 모국체험프로그램에 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모집 마감은 7월 9일(금)이며, 참가비는 350달러(항공료는 본인부담)이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