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시가 ‘돈을 벌기 위해’ 수도국을 시장에 내다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자 산호세머큐리지지는 예산적자에 허덕이는 산호세시가 “마치 각종 고지서(bill)를 내기 위해 집주인이 가라지 세일(garage sale)하듯” 수입을 얻기 위해 수도국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고려하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시정부는 시립 수도국을 민간에 팔 경우 5천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척 리드 산호세시장은 “예산적자를 창의성있게 해소하려고 한다”며 “분명한 수입이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호세 수도국은 1961년 에버그린 워터 컴패니가 부도를 내면서 시정부가 19만5천달러의 가격에 사들여 지금까지 운영해왔으며 현재 산호세, 알비소, 에버그린, 코요테벨리에 12만4천 가구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일단 이베이에 올려 놓고 어떤 값을 받아낼 수 있는지 한번 보고 싶다”고 리드 시장이 말했다.
한편 수도국을 민영화할 경우 개인이 내는 수도세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반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