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메릴랜드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등록이 6일 마감됐다. 연방상하원과 주지사, 일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및 주상하의원 등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4년전 보다 다소 적은 700여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마감 결과 더글라스 갠슬러 주법무장관(사진.민주)은 도전자가 없어 연임이 확실하다. 또 캐서린 푸, 리사 글레이던, 바비 저킨, 랍 가라지올라, 제이미 라스킨, 율리시즈 커르, 폴 핀스키, 제임스 로사페페 주상원의원(이상 민주)은 모두 도전자가 없다. 공화당에서는 조지 에드워즈와 베리 글래스맨 주상원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총 188석의 주의회는 25명을 제외한 주의원들이 재선에 나선다,
5선을 노리는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에게는 무려 2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인지도가 크게 떨어져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하원은 동부해안지역에서 프랭크 크래토빌(민주) 의원과 앤디 해리스 주상원의원(공화)의 재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방상하원 및 주의회는 경쟁률은 높으나 대부분 현역 당선 가능성이 높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민주)와 밥 얼릭 전 주지사(공화)의 재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지사 선거에는 두 유력 후보 외에도 민주당에서 두 후보, 공화당에서 한 후보, 녹색당 등 군소정당에서 네 후보가 등록했다.
주재정관은 현역 피터 프랜촛(민주)에 윌리엄 캠벨 등 공화 후보 3명이 도전장을 냈다.
볼티모어시 검찰총장은 패트리샤 제사미(민주)의 아성에 같은 당의 그렉 번스타인과 셔릴 랜세이가 도전하고, 볼티모어카운티 검찰총장은 현역 스캇 셜렌버거(민주)가 스테펀 베일리(공화)와 대결한다.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공화당의 존 레오폴드(현역)에게 조앤나 콘티(민주)와 마이크 샤이(녹색)가 연임 저지에 나서고, 연임 제한 규정에 의해 공석이 되는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는 민주당의 조셉 바턴펠더, 론 하비, 케빈 카멘츠와 공화당의 케네스 홀트가 격돌한다.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는 공화당의 데이빗 크레이그(현역)에 같은 당의 프레드 실바, 로버트 와그너 등이 예선에서 맞붙는다.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켄 얼만(민주, 현역)과 트렌트 키틀만(공화)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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