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미국 전체 유권자의 평가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필드 폴’이 이날 공개한 조사결과에서 캘리포니아 등록 유권자의 54%가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같은 조사 때보다 지지도가 2% 포인트 오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47%가 찬성하고, 44%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33%만이 미국이 지금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필드 폴’ 조사는 캘리포니아 등록 유권자 1천390명을 상대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 사이 이뤄졌고 오차범위는 ±2.8%포인트다.
한편 앞서 같은 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미 전역 유권자 상대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의 국정수행 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43%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에 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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