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CJ엔터테인먼트 업무제휴 한국영화 2탄 <방자전>
주연배우 인터뷰 ③…춘향역 조여정
오는 16일 본보와 CJ엔터테인먼트의 업무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두 번째 한국영화 <방자전>이 노스브룩코트 샤핑몰내 AMC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 <방자전>에서 농익은 연기로 최근 연예계 화두에 오르내리는 여배우 조여정, 사랑과 신분, 모두를 가지고 싶어 한 여인 ‘춘향’을 매력 있게 그려낸 그녀를 만났다. 청초하고 순수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아온 조여정은 19금 사극의 여주인공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역시 노출 연기에 부담이 많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진정한 프로 연기자로서 노출 역시 연기의 한부분이라 생각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방자와 춘향이는 떳떳할 수 없는 사랑, 비밀스럽고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눕니다. 그런 사랑을 보여주기에 노출 연기가 생각보다 과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여정은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노출신은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같이 매우 아름답게 나왔다.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춘향이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았다”며 “특히 김주혁씨가 몸매관리에 대해 ‘배경이 조선시대라 너무 말라보이면 안된다’고 충고해줘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촬영을 하면서 김주혁과 류승범 두 배우의 도움이 아주 컸다. 캐릭터에 대해 혼자 생각하는 것 보다 두 사람과 함께 이야기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촬영장에 올 때 반이 비워져 있었다면 두 사람을 보고 함께 연기하면서 나머지 부분이 꽉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여정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다른 배우들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류승범씨가 흥얼거리던 장단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재미있었고, 그것을 따라하는 김주혁씨의 모습도 웃음을 터트리기에 충분했다고. 물론 감독님과의 대화도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조여정은 “시카고에 계신 20~30대는 물론, 40~50대까지 극장을 찾아서 춘향전의 미담을 색다른 울림으로 재해석한 <방자전>을 보시고 또다른 기쁨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방자전>의 포스터 속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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