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윈담호텔, 팬더익스프레스, 샘스클럽등
조만간 시카고 한인들의 여름을 즐겁게 해줄 두 대형 행사인 제15회 시카고한인축제와 ‘NIKABA 엑스포&페스트’를 위해 일부 현지 기업들이 한인사회를 대상으론 처음으로 후원업체로 참여해 관심이 되고 있다. 오랜 불황 중 큰 이벤트를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한인업체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야하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형 행사나 이벤트가 준비될 경우 한인들 스스로가 해결하는 것 보다는 동포사회 밖에서 지원을 이끌어내는 노력과 시도가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 까지 북부일리노이한인비즈니스협의회(회장 김영훈/NIKABA)주최로 열리는 ‘NIKABA 축제’(밀워키와 그린우드길 사이 처치길)를 위해선 글렌뷰 소재 윈담호텔과 함께 팬더익스프레스가 후원업체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NIKABA는 역시 한인사회와 첫 인연을 맺게 되는 전국 규모의 초대형 음료회사를 비롯 2~3곳 정도의 현지 업체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NIKABA 김영훈 회장은 "한인행사를 위해 현지 업체의 예산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어야 그만큼 동포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행사 역시 격상된다. 우리가 정치인들을 위해 후원모임을 할 때 마다 많은 돈을 전하지만 실제로 그만큼 우리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14일~15일 열리는 시카고한인축제를 위해서는 델타항공사가 1만달러를 전달하는데 이어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과 샘스클럽이 비록 소액이지만 처음으로 후원업체로 참여한다. 한인축제 역시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지만 아직까지 한인사회를 위해 후원한 적이 없는 여러 업체들과 접촉 중이다. 켈리 노 준비위원장은 "유수의 항공사인 델타 항공이 한인사회를 위해 1만 달러를 내 놓았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타겟과 샘스클럽의 경우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한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었다"며 "실제 현지 기업들은 아시안 마켓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접촉한다면 더욱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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