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교회 배식 .노숙자 전도 .공예 등 참여
평화나눔공동체 이사회, 이영섭 이사장 연임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는 10일 저녁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에서 전반기 이사회를 갖고, 이 교회 담임목사인 이영섭 이사장을 연임시켰다. 또 부이사장에 김광훈씨(빌립보교회)를 선출했다.
이 이사장은 “이사진이 다수 교체돼 새로운 각오로 헌신봉사할 때이므로 연임의 부담을 갖고 한 번 더 힘써 보겠다”며 “지역 교회 형편이 모두 넉넉하지 못하지만 우리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더욱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이동원, 홍우식(이상 사랑의 교회), 조덕규(빌립보교회)씨가 신임 이사로 가입동의를 얻었다. 또 총수입 2만7,493.37달러, 지출 2만3,252.35달러, 잔고 4,241.02달러의 회계 보고가 있었다.
대표 김봉수 목사는 사역보고를 통해 배식프로그램, 여름단기선교, 방과후 학교 등의 사업을 보고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수요배식에는 갈보리, 볼티모어, 벧엘 등 3개 교회가 참여,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센트럴 애비뉴 쉘터 앞에서 100-150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수요 배식은 지난 2008년 5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156회 배식했다. 목요 배식은 성경공부로 전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센터에서 갖고 있다.
여름단기선교는 지난달 17일 시작, 8월 20일까지 ‘신앙과 가난’을 주제로 공예, 배식, 노숙자 전도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단기선교에는 갈보리, 경향가든, 빌립보, 뉴저지제일장로, 휄로십 교회 등이 이어서 참가한다. 이달 17-31일 휄로십교회 청년부 주관으로 아동 BBS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31일(토) 야드세일을 겸한 블록파티도 연다.
김 목사는 오는 10월 중 벧엘교회에서 노숙자 및 방과후 학교 사업 기금 모금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나눔공동체 이사회는 최관선(갈보리), 장종철(벧엘), 김광훈, 조덕규(이상 빌립보), 이영섭, 김효준, 조은순, 김진열(이상 볼티모어), 이동원, 홍우식(이상 사랑의 교회), 박장준(에덴) 등 11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다음 이사회는 내달 14일(토) 사랑의 교회에서 갖는다. 안건은 이사진 확충 및 새로운 협력교회 모색 등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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