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선.정영술씨 부부 ‘미국 초등학교 다이어리’ 펴내
훼어팩스에 거주하는 박진선·정영술씨 부부가 미국 초등학교라는 프리즘을 통해 미 사회와 교육 철학을 들여다보는 ‘미국 초등학교 다이어리’를 펴냈다.
이 책은 이번 가을학기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외아들의 유치원부터 지금까지의 교육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남편 정영술 박사는 “인생의 가장 큰 숙제인 ‘자식농사’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한인 이민자 가족이 미국에 살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미국생활과 교육제도, 초등학교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1년전 훼어팩스로 이주하기까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생활한 이들 부부는 학부모회(PTA) 및 학교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1년간 열리는 각종 행사와 이야기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로 나눠 그려낸 이책은 아이들의 성장보고서이기도 하다.
특히 마틴루터 킹 탄신일, 대통령의 날, 콜럼버스 데이 등 미국의 주요 국경일과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면서 미국인과 미국사회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총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스스로 자신감과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저자들의 교육 철학과 실천방안 등도 정리해 담았다.
부록으로 프리스쿨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제, 서머 캠프, 공립학교의 영재반 선발과 교육과정, 대입 입시 주요 준비사항, 미 교사연합회 추천 권장도서 100권 등이 곁들여져 있다.
저자 박진선씨는 지난 2006년 캘리포니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여행서 ‘미션을 따라가는 캘리포니아’를 펴내기도 했다.
UC어바인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영술씨는 현재 훼어팩스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면서 효과적인 학습법과 대학입시 전략에 관한 교육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서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US (www.aladdinus.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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