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 연방*주정부 보건국 관계자 기자회견
▶ 기자회견, 유아및 임산부 반드시 예방접종
가주에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나섰다.
백일해 확산(본보 25일 보도)과 관련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가주 보건부, 샌프란시스코 공공보건국 등 질병예방 전문가들이 1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소수계언론연합체인 NAM(New American Medi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아이를 낳은 간호사가 자신의 아이가 생후 21일만에 백일해로 숨진 눈물겨운 사례를 소개해 간호사라도 초기단계에 자칫 단순히 심한 감기로 오진할 수 있는 백일해(Pertussis, whooping cough)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모인 전문가들은 보통 생후 2개월이 지난 유아에 예방접종을 하지만 어린이 백일해 접종인 DTaP는 생후 6주가 지나면 할 것을 권고했다. 또,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이와 다른 Tdap접종을 맞아야 하며 임신 3개월 이내 임산부와 산후조리 중인 여성은 물론 아이와 어떤 식으로든 접촉이 많은 사람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각 카운티 보건국의 문의하거나 월그린 등 체인약국에서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들어 가주에서 백일해에 걸린 사람은 최소 900명을 넘었으며 이 중 생후 3개월 미만의 신생아 5명이 사망했다.
한편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오는 18일(일) 프리몬트시 Irvington Farmers’ Market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소년과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인Tdap과 신종인플루엔자(H1N1)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는(510) 267-8000.
<서반석 기자>
사진설명: 가주 보건국의 아일린 야마다 박사(가운데)가 백일해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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